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고미술 고가구 책 리뷰 '우리것 우리 가구 조선의 궤 - 정대영'

728x90

 

답십리 고미술 상가 전경
답십리 고미술 상가 내 상점

 

책 소개를 하기전에, 현재 한국 고미술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 지식을 조금 소개하려 한다. 

 

현재 한국 고미술 시장은 크게 북촌 지역과 인사동에서 장사하는 상인들, 답십리 고미술 상가 내 상인들, 대구와 같은 지방에서 활동하는 고미술 상인들과 경매장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집가이며 판매을 겸하고 있는 분들로 나뉠 수 있다. 

 

 

[소읍기행]도심 속 살아있는 박물관, 답십리 고미술상가거리

잡동사니 ‘골동품’이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고미술’로 탄생하는 곳. 손때 묻은 선조의 이야기를 간직한 답십리 고미술상가거리로 마실을 나가본다. 서울도시철도 5호선 답십리역 1,2번 출구. 큰길에서 안쪽으로 몇 걸음만 옮기면 한눈에 봐도 오래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답십리 고미술상가’. 주상복합건물인 삼희아파트 앞으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옛 물건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사람들은 흔히 예스러움을 찾아 인사동을 찾지만 ‘진짜 옛것’에 관심이 있다면

news.khan.co.kr

이 중 가장 많은 고미술품들, 특히나 고가구에 관심이 있다면, 답십리 고미술 상가를 추천한다. 

 

 

조선의 궤

 

답십리에 있는 고미술 상점 중에, 동인방이라는 상점의 정대영 사장님이 집필하신 '조선의 궤' 라는 책을, 조선의 목가구 특히나 반닫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구매해야 하는 필수 서적으로 추천한다. 

 

 

[편완식이 만난 사람] “조선 목가구를 보면 타향에서 고향집에 돌아온 듯 해요”

조선 목가구를 가까이 두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편안한 마음이 든다. 멀리 타지로 떠났다가 고향집에 돌아온 느낌이랄까. 나무라는 자연 재료와 용도의 충실함이

news.zum.com

위 책은 정대영 사장님께서 직접 고미술 상인으로써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이드 북으로써, 직접 찍은 사진들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집필하신 책이다. 

 

 

 

목차는 지역별로 나누어진 반닫이들을 소개하고 있고, 자세한 사진들과 함께 각 반닫이의 특징들이 세분화되어 설명되어 있다.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고미술 상인들도 한권씩은 갖고 있는걸 보아,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