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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한국 골동품 집합소 안녕하세요 긴나라입니다. 앞으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기존에 작성한 글들은 그대로 두려고 합니다만, 한국 골동품 관련하여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골동품, 고미술품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카페 방문하시어 좋은 정보 공유하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kantique 더보기
백의 민족을 상징하는 조선시대의 상징 - 조선 백자 이야기 (15-16세기) 앞서 설명하였다 싶이 14세기에 고려가 끝나며 15세기말부터 조선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는 자연스레 고려를 상징하는 고려청자에서 새로운 국가의 탄생과 함께 조선만의 독자적인 도자기를 만드려는 시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흔히들 고려청자가 끝나고 분청사기가 시작되며 분청사기의 인기가 사그러질 때 즈음 백자가 유행한 것으로 알 수도 있지만, 분청사기와 백자는 그 역사를 같이 시작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백자 그리고 청화백자의 시작은 중국이었다. 조선 초기에는 고려후기의 상감청자의 뒤를 잇는 분청자가 주를 이루었으나, 원나라 명나라 시대에 조선으로 흘러들어온 화려한 청화로 그려진 하얀 백자는 조선 왕실에는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중국의 청화백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조선 초기에는 백자를 .. 더보기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국만의 도자기 - 분청사기 이야기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이야기 할 때 나는 가장 먼저 분청사기를 떠올린다. 청자와 백자는 아시아 국가권에서는 어찌보면 널리 퍼져있던 하나의 정형화된 도자기 형태라고 할 수 있으나 조선시대의 개국과 맞이하여 청자로부터 발전된 분청사기는 참으로 한국만의 것 이라는 표현에 딱 걸맞는 도자기라고 생각한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주로 생산되었으며 15세기말 백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자연스레 사라진... 그런 도자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서양권이나 같은 아시아권에서도 가장 짧은 시기를 보낸 분청사기를 한국 최고의 도자기로 이야기 하곤 한다) 기본적으로 분청사기는 (분청자)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청자의 태토 (흙)에 비취색 청자 유약 대신 백토물로 태토 표면을 덮고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도안을 표현한 뒤 .. 더보기
매혹적인 비취색을 가진 한국만의 청자 - 고려청자 이야기 해외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전통 도자기는 무엇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조선백자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대다수의 외국인들에게는 고려시대의 청자 혹은 조선시대의 분청사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기로 여겨진다. 대한민국의 전통 도자기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 크게 3가지로 분류 되며, 가장 널리 알려진 도자기 종류이다. 그 이전부터 사용되었던 토기와 청동기물에 대하여는 시장에서의 가치도 도자기에 비하여 낮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필자 또한 배운 것이 짧아, 토기와 청동기물에 대해서는 공부를 더 많이 한 후 작성하려 한다. 고려청자는 '자기'로 분류되며, 주 재료인 돌가루가 들어간 자토 (일종의 돌가루)를 주 재료로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고령토 (Kaolin.. 더보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고미술 도자기 '달항아리' Moon Jar 18세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고미술품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은 달항아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 꽤 많은 달항아리를 보았다고 자부하지만, 대영박물관에서 본 달항아리가 내가 본 달항아리 중 가장 큰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런던에 있는 대영박물관 달항아리를 최고의 달항아리로 생각하기도 한다. 달항아리라는 작품을 처음 접하는 경우라면, 뚱뚱하고 균형도 맞지 않는 백자 항아리를 왜 조선시대 최고의 고미술품으로 평가되는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달항아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8세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이며 영조 시대 (재위 1724~1776)에 부터 도공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항아리의 주된 재료인 백자 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