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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

4. 윤형근 (Hyung-keun Yun): 흑색과 백색이 주는 원초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단색화 작가 윤형근 (1928-2007)은 한국 역사에 있어 두 어두운 시기를 다 경험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근 현대 작가이며 어찌보면 단색화 화풍 작가들 중 가장 '단색'이라는 단어와 부합하는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윤형근은 1957년 홍익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1960년대 한국의 추상화 열풍을 직접 겪었으며 장인인 김환기 (김환기 작가가 장인이라니 와 이거 완전 학연지연 아니냐???) 또한 사위인 윤형근의 예술 세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윤형근 또한 김환기 작가의 초기 단색화 작품들을 보며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이거 완전 윤형근의 명동 갤러리에서 1973년에 열린 두번째 전시에서 그의 장인이었던 김환기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 걸렸다. 이 전시에서 윤형근은 약 2.. 더보기
3. 김환기 (Whan-ki Kim): 단색화 운동의 주창자이자 한국적인 것을 사랑한 한국 근대화가 기하학적 이미지들의 연속인 앵포르멜 화풍과 단색으로 이루어진 오묘하면서도 조화로운 형식의 미국 추상 표현주의는 단색화의 탄생에 기여한 운동으로 생각되어지며, 주창자라고 할 수 있는 김환기 (1913-1974)의 작품을 통하여 단색화는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화풍으로써 발전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환기는 국내에서 보다도 일본이나 미국에서 직접 경험하며 본인의 화풍을 정립했다고 하는 편이 맞는 것 같다. 김환기는 1933년부터 약 4년간 동경대학교를 다녔으며, 입체파적이며 기하학적 이미지들을 선보인 피에트 몬드리안 (내가 앞글에서 보여준 그림의 작가)의 작품들을 두루 보고 다녔다고 한다. 1947년에 '신사실파'라는 모임을 만드는데, 젊은 한국 작가들과 함께 추상 표현주의를 추구하는 하나의 예술 모임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