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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미술/외국 근현대미술

뛰어난 사업가(사기꾼)일까 미래의 반고흐일까 - 키취메이커 제프 쿤스 (Jeff K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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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가 작성했던 네이버 블로그 글을 수정 및 보완한 글입니다. 

 

귀엽다 쿤스 형님
호쾌하다 쿤스형님 도둑질 하려는 걸까 아니면 가방 자랑하려는걸까

제프 쿤스 (Jeff Koons) 1955년 생으로 한국나이로는 65세이다 (아주 큰형님)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대부분 예술가들은 그냥 한방에 젊을때 늙을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방에 훅 가더만

(특히나 쿤스 형님은 굉장한 쑤ㅖㄲ쓰 킹 으로 예상되는 인생을 사셨기에 아주 건강하신거 같다)

 

하여간에 이 사람은 현대미술 세계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약방 감초 같은 인간인데

(아 나는 현대미술을 극혐하는 지극히 평범한 고미술을 사랑하는 남자이기에 극존칭은 생략한다)

 

여기서 밝히지만 난 개인적으로 설치미술이나 무의미한 조각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여간 바로 작품부터 보자

 

멍멍이 귀엽다

 

퍼피라는 작품이며 1995년 제프쿤스에 의해 제작되었고 빌바오 뮤지엄인가 갤러리인가 하여간 스페인에 있다

 

제작 되었다는것은 제프쿤스가 다 만들었다는게 아니라 이 아이디어만 제공할뿐 돈 주고 기술자들 다 불러서

만든거임 그러니까 쿤스는 손 하나 까딱 안했다 라고 할수도 있음 역시 하이테크놀로지의 수혜자 같은 남자

 

하여간에 13m 정도의 높이를 자랑하며 둘레는 몰르니까 패스

스테인리스 철들고 구조를 이루고 있고 7000여 가지의 다른 종류의 꽃들로 이루어진

아주 귀요미 귀엽긔 스러운 요크쉤퉤리어 모양을 한 개 모양 조각품이라 할수 있다

 

저 꽃들이 만개하는 시즌인 봄에 가야 저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수 있다나 뭐래나

제프쿤스에 의하면 이건 그냥 큰 욬쉨퉤리어고 행복과 thㅏ랑의 심볼이랜다

 

지금 여 스페인 말고도 여러 버전의 제프 쿤스 퍼피 들이 세계 여러곳에 분양되어있는데 

 

멍멍이 귀엽다2

 

이건 시카고에 있는 멍멍이

 

 

이 작품에서 잠깐 떠나서

제프쿤스는 집안이 좀 사는 집안이랜다 다이아몬드 수저 정도 였던거 같다

아버지가 뭐하던 사람인지는 모르것지만

 

옛날부터 쿤스가 그림좀 그렸었덴다 근데 대부분은 그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따라 그려서 그린거라고 하는데

하여간 그 때 당시 어린나이였던 쿤스에게 가장 인상 깊었고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가 있는데

 

달리 형님은 내가 인정한다

초현실주의 대장 살바도르 달리 형님 되시것다

 

쿤스가 달리의 극성빠돌이였다는데 한번은 달리의 전시회가 있는 곳에

오빠오빢!!!꺄아아앆!!!우리엑소옵하들쫭이거든요!꺄아아앆! 하고 미친듯이 헠헠헠 거리면서 가서

 

달리 붙잡고 달리 사랑해요 알렵유 팬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대화를 나눴덴다

우리 또 마음씨 착한 달리 형님 이 어린놈이 하는 얘기 다 들어줬다고 하고 또 여러 조언들을 해줬덴다

 

쿤스의 말에 따르면 그건 뭐시기 굉장한 경험이었다

어쩌구 저쩌구 뭐 하여간 달리 못만났으면 쿤스 예술가가 아니고 사업가가 되지 않았을까 아 이미 사업가인거 같다

 

뭐 달리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도 모르것지만

쿤스가 건들인 혹은 건들였던 예술품들은 모두 앞서 내가 쓴 베이컨과 비슷한 굉장히

 

대중들로부터 욕 먹고 주목을 받을만한 센세이션한 주제들로 이루어져있다 (저속하고 진부하고 야한(Ang)이미지들)

미디어나 상업디자인 광고 또 그의 본연 스스로의 가십이던 뭐던 간에 인기를 통해 성, 쎾쓰!오예파워쎽쓰!, 인종,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같은 어찌보면 단골 주제이면서도 욕먹을 만한 주제들을 주로 다뤘다

 

또한 그냥 지껄이는게 아니라 아이러니하게 혹은 패러디 스타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 했는데

여기서 하나 보여줄게 있다

 

제프쿤스의 Made in Heaven 시리즈들인데 

 

아오 나 블로그 짤릴까봐 다른 사진은 못올리겠다 구글에 검색해서 보셈 야한사진 많이 나옴

제프쿤스 본인과 그의 마누라이셧던 여자분 이름 몰라 구글링 하셈

두명이서 사진 및 조각을 내걸었는데 이게 굉장한 파장을 몰고 왔었다

 

성과 섹스에 관해 정말 밑도 끝도 없는 전시회였다고 전해진다

 

정말 놀랬던건 내가 제프쿤스에 대해 공부하려고 도서관에서 책 빌렸는데

메이드인헤븐 시리즈에 관한 섹션에서 저 여성분의 소중이와 제프쿤스의 뿌우우가 만난 절호의 기회를 찍은 사진을

 

거침없이 책 안에 있길래 내가 그거 찾아보다가 황급히 덮고 주위를 둘러 본 후에

성스러운 고서 발견하듯이 그 페이지 하나하나 숨죽이면서 내 안의 작은 악마 녀석이 커지는 것을 멈추려 하였다 아아니 이게 무슨 말이야 

 

하여간 잡소리 고만 하고

 

이제 제프쿤스의 진면목을 알아보자

쿤스가 유명세를 타게 된건 쿤스의 독특한 소재를 고르는 안목

 

 

마이클 잭슨횽아를 소재로 해서 예술품을 제작한다던가



 

아님 모든 가십의 끝판왕이라 할수 있는 가가 누나랑 같이 논다던가 아 근데 저거 레이디 가가 맞나 싶을정도로 

썡얼이 너무 정상적으로 나와서 지금 좀 놀램

 

내가 주로 다루고 싶은건

 

하트
풍선개
튤립들

이 3가지의 예술품들이 제프쿤스라는 예술가를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물건들 혹은 오브제들의 그 크기들을 극대화 시킨다

아 물론 제작은 돈 주고 다른 기술자들한테 시키고 아이디어만 지가 낸다 (이게 뭔 개소리야)

 

그리고 그 작품들이라 할수 있는 거대 물체들을 갤러리나 뮤지엄이라는 예술공간 안속으로 배치시킴으로써

예술적인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 라고 하는데

 

난 솔직히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이 또한 내가 개인적으로 설치 미술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프쿤스 또한 저러한 거대 작품들에 대해 자신은 특별한 의미나 주제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냥 그 작품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걸 책에서 본적 있는데

 

거기다 예술이라는건 너무 고급으로만 치중되어있다 이를 해소해주고 예술도 대중적이고 

아무나 접할수 있는 쉬운 예술이라는것도 존재 한다는 식의 접근이라고 했던거 같다

 

제프쿤스의 예술품들이 대중들에게 예술이 더욱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었다 라고 평가 받아지는데

 

알지? 마르셀 뒤샹의 '샘'

이게 다 마르셸 뒤샹 때문이다

 

예술과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물건들 대중과의 관계 혹은 수준을 파괴했다고 평가되어지는 뒤샹 형님의 샘

이 형님이 거의 설치미술의 증조할배쯤 되시고 그냥 소변기도 예술작품이 될수 있다 라고 주장까진 아니고 그냥 그렇게 말씀하셨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 몰라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 엉엉

 

뭐 이러한 제프쿤스의 무의미한 대형조각품들을 보고 빨아재끼는

헠헠 쿤스쨔응 쩐다능 카와이 하앍하앍 포스트 모더니즘의 새 얼굴! 새로운 예술! 

 

일상생활의 무의미한 물건들을 거대화 시켜 예술공간에 비취함으로써 의미를 부여하였다!

라고 하는 비평가들이 있는 반면

 

오멬ㅋㅋㅋ 저게 뭐다냨ㅋㅋㅋ 저거 아주 그냥 돈많고 그냥 미디어 나와서 얼굴 몇번 비추고 유명하니까 

예술이라고 하는거지 저건 걍 쓰레기임ㅋㅋㅋ 제프쿤스는 예술가가 아니라 키취메이커임라고 까는 평론가들도 있다

 

그럼 여기서 kitsch 란 무엇인가?

 

 

지식백과에 의하면 뭐 저급한 예술품을 말하는 속어라고 하는데 그냥 내 생각에는 예술에 저급이 어딨고 고급이 어딨겠냐만은 내 생각엔 키취는 그냥 예술과 그냥 물건 사이에 있는 오묘한 오브제를 말하는게 아닐까

 

뭐 하여간에 난 제프 쿤스의 작품들 혹은 키취들은 예술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 오브제가 어떻던 간에 예술가는 특정한 주제나 메세지가 있어서 이걸 통해

관람객들이나 방문자들에게 전달할 정확한 메세지나 커뮤니케이션 소통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물체를 예술품이라 지칭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프 쿤스는 본인이 말했다 싶이 자긴 그냥 특별한 의미나 메세지 같은건 절대 넣지 않는다고 했고

 

그냥 자신의 예술품을 즐기고 이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라고 했었다 (이거 책인가 신문에서 봤다)

그렇게 따지면 도널드 저드 같은 사람들은 뭐가 되겠냐만 하 참 어렵다 예술의 기준이라는 것은

 

 

단지 자신이 만든게 이쁘고 귀엽고 크기가 크다고 해서 예술이 된다고 하면

(게다가 쿤스는 직접 자기가 제작하지도 않는다 돈 주고 시킨다 그리고 난 이런 비성실한 예술품은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증오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다양하고 말도 안되는 것까지 예술품이 된다고 정의되어지는것 같다 

 

예술이라는게 나같은 못배운 놈이 말할수 있는게 아니지만

아무 의미없이 그냥 뙇 하고 나온 오브제가 유명한 사람이 만들던 참여했다고 해서 예술입니다 오홍홍

 

이런 트렌드가 너무나 안타까운거 같다

뭐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면 나같이 싫어하는 놈도 존재하는거임

 

 

난 개인적으로 부자들 좋아한다 부자들이 처음부터 부자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다 자기 노력인데

뭐 운이던 뭐던 물려받은거던 유지하고 지키고 발전시키고 그러니 부자가 되는거고 부자인 상태를 유지하는 거지

 

제프 쿤스 또한 자신의 명성과 부를 이용한 사업가로 보일뿐 예술가로써는 보여지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서는

 

하여간 제프쿤스는 훌륭한? 키취 메이커라 생각한다

 

자신의 돈과 명성을 이용해 크기만 큰 물건들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예술이라 하는건 너무 슬퍼 흑흑흑

 

뭐 트렌드야 돌고 도는 거니까 혹시 모르지 100년 후에는 쿤스가 고흐가 될지 다빈치가 될지 누가 아나?

그래서 요즘 하이퍼 리얼리즘이 대세라고 하는건가 나도 모르것다